연구소장 인사말

고려대학교 스페인·라틴아메리카 연구소는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지역연구를 바탕으로 국제화 시대의 국가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본 연구소는 2007년 설립된 이래 스페인과 라틴아메리카 지역의 어문학, 정치, 사회, 경제, 경영, 역사, 문화 및 제도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바탕으로 해당 지역의 이해를 돕는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2012년 한국연구재단의 ‘신흥지역연구사업’에 선정되어 신흥시장으로 떠오르는 라틴아메리카에 진출하고 있는 한국 다국적기업들의 위험요인을 분석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기업, 정부 기관 및 학계가 유기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상호협력적인 네트워크와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역 정보 기반을 구축하였습니다.

또한 2017년 한국연구재단의 ‘신흥지역연구사업’에 재선정되어 라틴아메리카 지역 연구의 깊이와 범위를 확대함은 물론이고 연구성과의 공유 네트워크를 다각화하였습니다.

현재는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3년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 순수학문연구형(논문/저역서)’ 신규과제에 선정되어 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본 사업은 인문사회분야 연구소의 특성화·전문화를 통해 연구거점으로의 육성과 우수 학술연구 성과를 창출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또한 국가‧사회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연구집단, 차세대 연구자 육성 및 대학 내 연구소 중심의 교육과 연구 연계 등 인문학 진흥전략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이와 더불어 본 연구소에서는 학부 융합전공인 EML(Emerging Market & Latin America) 과정과 대학원 서중남미 지역학 과정 및 다양한 비학위 과정을 통해 현지 언어 구사력과 해당 지역 지식을 겸비한 현장 중심형의 라틴아메리카 지역 전문가를 육성하고 있습니다.

본 연구소는 앞으로도 부여된 책임과 역할을 명확히 인식하고, 다양하고 정책적 함의가 큰 지역연구를 통해 한국의 국가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연구소장   이재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