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말, 민간 사업자에게 멕시코 에너지 사업 참여를 허용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에너지 개혁 법안이 통과된 이래, 이에 대한 구체적인 시행령을 담은 후속법안이 지난 8월 11일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의 승인을 받았다. 부속 법안의 핵식적인 사항인 탄소법에 따르면, 멕시코의 국영석유기업인 PEMEX와 자회사가 석유 탐사 및 채국을 위해 공개 입찰을 통하여 민간 및 외국기업과의 계약 체결이 가능하다는 사항이 포함되어 있다. 이외에도 전력 산업과 관련된 법안도 주목할 만 한데, 민간 사업자는 멕시코 정부 허가를 통해 전력 생산과 송배전 사업이 가능하며, 이때 민간 사업자의 국적이나 공-사기업 여부에는 제한이 없다. 멕시코 에너지 개혁 법안이 승인이 됨으로써, 우리나라의 석유, 전력 등 에너지 부문 기업들의 멕시코 투자 전망이 보다 밝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출처: KOTRA 글로벌윈도우(2014.08.12) & 연합뉴스(2014.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