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교 60주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발전 논의
콜롬비아 6·25 참전 70주년…방산·보훈 협력 강화
중남미 진출 교두보…양국 공동선언문 채택 예정
문 대통령은 올해 한·콜롬비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과 콜롬비아 한국전 참전 70주년을 기념해 두케 대통령을 국빈 초청했다. 전날 입국한 두케 대통령은 비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두 정상은 이날 정상회담에서 두 나라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발전, 디지털 녹색협력 등 포스트 코로나 실질 협력 방안, 한반도·중남미 지역정세, 글로벌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먼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 지리적으로 먼 데도 불구하고 한국만을 단독 방문한 콜롬비아의 협력 의지를 평가했다.
이어 포스트 코로나 경제회복을 위해 양국이 디지털 전환, 친환경 성장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고 있는 만큼, 양국 정부기관과 민간 간 교류협력을 발전시켜 나갈 것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콜롬비아 정부가 추진 중인 디지털, 친환경 인프라 프로젝트 사업에 경험과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 기업들의 참여를 위한 두케 대통령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두케 대통령은 한국의 과학기술, 혁신을 통한 발전상에 큰 관심을 갖고 항상 동경해 왔다며 한국 기업들의 참여를 환영했다. 또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지난해 이후 한국 정부의 방역 협력에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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