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통령 당선인, 트럼프와 다른 길 모색 … 중남미 국가들과 관계 개선 전망 - 니콜라스 마두로(Nicolas Maduro) 베네수엘라 대통령에 대하여 ‘폭군’이라고 지칭, 세계 각국에 임시 대통령인 후안 과이도(Juan Guaido) 하원의장을 지지할 것을 촉구 - 12월 의회 선거에서 마두로 대통령의 여당이 총 의석수 중 67%를 확보하면서 압승하였으나, 과이도 의장 및 미국과 EU, 한국 등은 해당 선거를 부정선거로 규정하고 비난 -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향후 집권할 바이든 당선인과 대화를 희망한다는 의사를 밝 - 트럼프 행정부의 베네수엘라 난민 수용 거부 정책 비난 - 오마바 행정부 시기 미국은 쿠바와 다시 수교를 맺었으며, 콜롬비아, 파나마와 무역 협정을 체결
아르헨티나, 바이든 행정부와 협력 합의… IMF와의 협상에서 미국의 도움 기대 - 알베르토 페르난데스(Alberto Fernandez)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중남미 대통령 중 최초로 바이든 당선인에게 전화로 축하 -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바이든 당선인에게 IMF 이사국인 미국의 협력과 선의를 요청했으며, 미국은 IMF에 가장 많은 재정 지원을 하고 있는 국가로 주요 재정 합의에는 실질적으로 미국의 승인이 필요 - 아르헨티나는 3년간 약 40%의 인플레이션과 약 10%의 실업률을 기록하면서 3년 연속 경기 침체를 겪음. - 또 코로나19 대유행으로 2020년 아르헨티나 GDP는 -13%, 실업률은 14%를 기록할 전망 - 아르헨티나는 경제적 위기를 타개하기 위하여 대외협력 확대에 힘써왔으며, 중국과 농업 교역을 확대하는 한편 1,300억 위엔(한화 약 21조 7,139억 원) 규모의 통화스와프 협정 체결
멕시코, 신행정부와 난민 문제에 협력 합의… 미국, 국경에 장벽 건설 중단 - 오브라도르 대통령의 축하 전하는 다른 국가들에 비해 늦은 편이나,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바이든 당선인의 친이민 노선을 높게 평가 - 바이든 당선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건설을 추진한 국경 장벽이 높은 비용이 소요될 뿐더러 작업이 고되다며 장벽 건설에 대한 회의를 표명하여 왔으며, 미국과 멕시코 국경에 건설 중인 장벽 설치를 중단할 것을 명령함. - 바이든 당선인은 미국과 멕시코 국경에 건설 중인 장벽 설치를 중단할 것을 명령 - 이외 양국 정상은 미국 내 멕시코 사회를 존중하고, 개발을 위한 투자를 제공하는 것에 관하여 논의
브라질, 바이든 취임 이후 환경 분야에서 미국과 갈등 조짐 - 12월 15일 자이르 보우소나루(Jair Bolsonaro) 브라질 대통령도 바이든 당선인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했으나, 이는 다른 국가들에 비하여 매우 늦은 편 -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였으며, 지난 11월에 치러진 미국 대선이 부정일 수도 있다는 의혹의 목소리를 제기
한·중남미 FTA 협상 경과
현재 한국은 △메르코수르와 무역협정, △태평양동맹 준회원국 가입, △에콰도르와 전략적 경제협력 협정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
-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의 협상은 코로나19로 다소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나, 조약문에 담길 내용을 더욱 꼼꼼히 검토하여 더 나은 방향으로 무역협정을 체결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해야 함.
- 태평양동맹 준회원국 가입의 경우, 멕시코가 한국의 가입에 우려하는 부분이 있으나 그 외 회원국인 칠레, 콜롬비아, 페루가 지지하는 상황이므로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함.
참고자료:
대외경제정책연구원 Emerics [월간정세변화] 2020년 12월 중남미 한 눈에 보기 라틴인더스트리 NOW 코로나19 이후 중남미 경제통상 환경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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