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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행안장관 "멕시코에 디지털플랫폼정부 시스템 전파 노력"2024-10-03 22:41
Writer Level 10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한국의 대(對) 중남미 최대 교역국인 멕시코에 디지털플랫폼정부 시스템 전파를 통한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 지원 노력을 약속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 취임식 경축특사로 멕시코를 방문 중인 이 장관은 1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폴랑코 지역에서 연 동포·기업인 초청 간담회에서 "한국의 공공행정 분야 선진 기술에 대한 멕시코 측 관심을 확인했다"며 "멕시코 내 디지털플랫폼정부 시스템 수출을 위한 논의를 이어가는 한편 이를 통해 한국 기업 진출 기반을 마련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플랫폼정부는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민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행정 서비스를 통합해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정부 혁신 프로젝트라고 당국은 설명했다.

이 장관은 멕시코 관가 대표적인 '지한파'인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경제부 장관과 접촉, 한·멕시코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재개 및 한국의 태평양동맹(PA) 준회원국 가입을 위한 지원도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멕시코·쿠바 독립운동가 후손 장학 사업, 원활한 기업 활동을 위한 현지 조세 시스템 관련 협의, 증가하는 치안 수요에 대응한 국산 최첨단 폐쇄회로(CC)TV 확산 정책적 지원 등을 요청했다.

이날 행사에는 멕시코한인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중미·카리브협의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멕시코지회,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기아, 한화비전 등 멕시코 내 주요 동포단체 대표 및 기업인이 참석했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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