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상파울루,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제한정책 강화
□ 브라질 최대 도시 상파울루가 사회적 거리두기 등 더욱 엄격한 제한 정책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함.
- 이는 최근 코로나19의 급격한 재확산을 우려한 당국의 결정으로, 이에 따라 바(bar), 레스토랑,
쇼핑몰 등의 영업시간 및 수용 가능 인원이 제한될 예정임.
- 그러나 주앙 도리아(Joao Doria) 상파울루 주지사에
따르면, 학교 등교 재개는 이번 조치 강화의 영향을 받지 않을 예정임.
□ 브라질은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국가들
중 하나로, 확진세가 잠시 완화 추세를 보였으나 다시 급증하고 있는 상황임.
- 12월 1일 기준 브라질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638만
6,787명이며, 사망자는 17만 3,817명으로 집계됨.
□ 세계보건기구(WHO) 역시 브라질에 코로나19 확진자 재증가를 언급하며 우려를 표명하고, 매우 심각하고 진지한
접근과 조치를 촉구함.
□ 한편, 이번 상파울루의 결정은 도리아 주지사의 측근인 브루노 코바스(Bruno Covas) 상파울루 시장이 최근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이후 발표된 것으로, 일각에서는 주 정부가 새로운 코로나19 제한 정책 시행을 선거 이후까지로
지연시키고 있다고 비판한 바 있음.
□ 또한 자이르 보우소나루(Jair Bolsonaro) 브라질 대통령은
그동안 외출금지 등 주지사 및 시장들의 제한 정책들이 일자리 상실과 경제난을 야기한다고 비판해 갈등 관계를 빚어옴.
멕시코 시티, “여전히 코로나19 고위험”…제한 정책 강화
□ 멕시코 시티가 코로나19 고위험을 뜻하는 “주황색(orange)” 단계를 유지할 예정이라고 발표하며, 이에 따라 강화된 제재 조치들이 적용될 것이라고 밝힘.
- 클라우디아 쉰바움(Claudia Sheinbaum) 멕시코
시티 시장에 따르면, 주류 판매는 11월 20일 오후 6시부터 11월 22일 밤 11시59분까지
금지되며, 구스타보 A. 마데로(Gustavo A. Madero), 이즈타칼코(Iztacalco), 미겔
이달고(Miguel Hidalgo) 지역 등에 적용될 예정임.
□ 해당 기간 동안 레스토랑들은 식사와 함께 저녁 7시까지 주류를 판매할
수 있으며, 내부는 30%, 외부는 40%의 손님만 받을 수 있고 밤 10시까지 영업을 마감해야 함.
- 또한, 헬스장, 스포츠
클럽, 볼링장, 영화관, 박물관, 카지노, 미용실, 쇼핑센터, 백화점 등과 대부분의 비필수 사업장들은 저녁 7시까지 영업을 마감해야
함.
- 상기 시설들은 원래 밤 10시까지 영업이 허용되었으나, 멕시코 정부는 이번 달 말까지 영업시간을 단축할 것을 명령한 바 있음.
- 바(bar) 등의 술집들은 11월 16일을 시작으로 2주간
영업이 중단되었으나, 멕시코 시티 역사지구(historic
center)에 위치한 많은 사업장들은 영업을 계속해 왔음.
□ 한편, 쉰바움 시장은 코로나19 확산과
입원환자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파티, 가족모임, 술집 운영
등을 지목하며, 현재 코로나19 확산세가 12월 말까지 지속된다면 코로나19가 정점이었던 5월과 유사한 수준의 병상 이용률로 돌아갈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함.
- 11월 22일 기준 멕시코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03만
2,688명이며, 사망자는 10만 1,373명으로 집계됨.
참고자료:
https://www.emerics.org:446
https://www.reuters.com/article/us-health-coronavirus-brazil/sao-paulo-imposes-covid-19-restrictions-as-cases-surge-again-idUSKBN28A2LK
https://mexiconewsdaily.com/news/coronavirus/further-restrictions-on-business-hours-announc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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