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농기계 수요 급증 l 개요 - 2017년 브라질 농업은 전년대비 2.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올해 브라질 경제성장률 증가 전망치의 절반을 차지하는 것이며, 이에 따라 농기계를 비롯한 비료, 농약 등 농업 제반 제품들, 특히 농기계의 경우 2016년 하반기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27% 증가함. l 브라질 농업시장 전망 - 브라질 농업연합(CAN)에 따르면 2016년 브라질 농업 규모는 5417억 헤알이며, 올해는 전년대비 2.3% 증가한 5,542억 헤알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 - 브라질 농업시장 성장 전망에 대한 주요 원인은 올해 농작물 생산량 증가 및 수출 증가로, 2016년의 경우 브라질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홍수 피해로 인해 농작물 생산량이 주춤했으나, 올해는 생산량이 본래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됨. - 브라질농업연합(CAN)에 따르면 브라질은 세계 10대 농업 강국 중 하나이며, 2015년 기준 농업이 브라질 GDP의 2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남. - 농작물 재배에 적합한 기후조건을 갖춘 브라질은 세계적인 식량자원의 보고로 알려져 있는데, 생산량에서 커피, 사탕수수 등이 세계 1위를 차지하며 대두와 옥수수는 각각 세계 2위, 3위를 차지함. - 올해 브라질 농업 시장의 성장이 전망되는 가운데 농기계 판매가 증가하고 있으며, 정부 차원에서의 농기계 구매 지원 제도도 활발히 운영되고 있음. - 2016년 브라질 농업부는 Moderfrota(농업용 트랙터 및 수확용 기계 현대화사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농기계 구매 시 정부의 자금지원 한도를 기존 4만 헤알에서 32만 헤알로 증액해 농기계 시장이 고무된 상태임. - 실제로 브라질자동차협회(Anfavea)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 하반기 농기계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27% 증가함. - 2017년 1월의 경우 총 2만8000대의 농기계가 판매됐는데, 이는 작년 1월 대비 74.9% 증가한 수준임. - 한편 Bradesco 은행 경제연구소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곡물, 사탕수수, 오렌지, 커피 등을 수확하는 시기인 3월과 10월경에 전체 농기계 판매량의 70%가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남. - 한편, 브라질에는 John Deere, CNH, AGCO 등과 같은 세계적인 농기계 생산업체들이 진출해 현지생산 중이며, 최근에는 중국 업체들의 진출 및 영역 확장이 이어지고 있음. - 브라질 Minas Gerais주에서 건설용 기계장비를 생산 중인 중국 XCMG사는 작년 개최된 Agrishow(브라질 국제농업기계박람회)에서 새로운 제품라인인 농기계를 선보인 바 있음. l 시사점 - 브라질 농기계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현지 생산이 가장 유리한데, Moderfrota(농업용 트랙터 및 수확용 기계 현대화사업) 프로그램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브라질 국영경제사회개발은행(BNDES)이 내건 수혜 요건 중 하나인 ‘로컬콘텐츠’ 비중 60%를 충족해야 하기 때문임. - 로컬콘텐츠(Local Contents)는 국산부품 의무 사용 비중을 요구하는 조항으로, 정부가 국내 산업 발전을 목적으로 각종 장비 및 부품의 일정 부분을 반드시 국내 생산품으로 사용할 것을 요구하는 제도임. * 환율 1달러=3.13헤알(2017년 2월 13일 기준) 자료: KOTRA 해외시장뉴스. 2017.2.16. 브라질, 新 농업 붐에 농기계 수요 급증. http://news.kotra.or.kr/user/globalBbs/kotranews/4/globalBbsDataView.do?setIdx=243&dataIdx=1572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