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자동차시장 전망
○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오랜 기간 비싼 노동력과 세금을 불평해왔음. 적어도 작년까지는 정부의 공업세 인하로 자동차 판매량을 유지했으나 향후 10년간은 3%선을 유지할 것으로 보임. 자동차 판매 부진은 브라질 자동차산업에 가장 많이 투자하고 있으며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는 Fiat, General Motors, Volkswagen의 기업경영과 추가투자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임.
○ 수입 자동차는 지난 몇 해가 힘겨웠는데 정부는 국내 산업 보호 정책으로 국산 부품을 65% 이상 사용한 차는 공업세 감세 혜택을 준 반면 65%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공업세를 30% 인상했기 때문임. 이 정책으로 인해 2012년 수입차 시장점유율은 전년 24%에서 18%로 감소함. 앞으로도 정부는 자국 기업 보호를 위해 수입세를 늘리고 외국 기업이 브라질에 공장을 설립하는데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정책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됨.
○ 2000년대 초반만 하더라고 브라질 자동차시장은 유럽, 미국차의 독점이었으나 아시아 자동차 브랜드가 점차 점유율을 높여왔음. 특히, 현대차는 2012년 후반기 브라질에서 인기 브랜드 차종 생산을 시작으로 판매량이 두 배 정도 증가했고 도요타는 2013년 55%가 증가함. 일본차인 닛산과 혼다의 시장점유율은 점차 증가해 2002년 1.5%에서 3.9%로 증가함. 2013년 닛산은 총 등록된 자동차 중 2%를 차지함.
○ 전문가들은 향후 브라질 자동차시장이 점차 미국 시장과 비슷한 양상으로 바뀔 것으로 분석하고 있음. 미국 시장은 GM, Ford, Chrysler가 45%를 점유하며 나머지가 외국 제조업체임. 아시아 자동차 브랜드는 도요타를 선두(14.4%)로 이미 미국 시장에서 45.5%를 차지함. 브라질도 이러한 시장구조로 점차 변해가 전문가들은 기존 자동차 브랜드들의 판매율은 점점 감소해 5년 후에는 시장의 60% 정도를 차지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음. 특히, 현재 건설 중인 자동차 공장들이 완공된다면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일간지 O Globo 외 무역관 자료 종합, 코트라 리우데자네이루 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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