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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농진청, '커피의 고향' 중남미서 생산량 증대 이끈다2024-11-01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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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28∼30일(현지시간) 엘살바도르에서 중남미 국가의 커피 생산성을 높이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농업기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커피 연례 평가회'와 '커피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커피 연례 평가회에는 한-중남미 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KoLFACI) 9개 회원국 연구 책임자와 국제열대농업연구교육센터(CATIE), 엘살바도르 커피연구소(ISC) 연구원 등 중남미 커피 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한다.

각국 전문가들은 중남미 소농들의 커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전정 기술과 기후변화 대응 신품종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연구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과 개선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토론할 예정이다.

30일 열리는 커피 포럼에서는 기후변화 대응과 커피 유전적 개량 실험에 관한 국제적 사례가 발표된다.

주요 주제로는 ▲ 지역 및 글로벌 차원에서의 커피 유전 다양성 및 유전 개량 전망 ▲ 화학적 마커를 통한 아라비카 커피 원두의 가공 과정 식별 등을 다룬다.

이경태 농진청 국제기술협력과장은 "이번 연구 결과가 중남미 커피 소농들의 생산성 증대와 소득 증가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커피 포럼을 통해 국제적 커피 연구의 최신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지속 가능한 커피 산업 발전을 꾀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chin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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