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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아르헨-브라질 ‘원자력 동맹’ 가속화···의료용 방사성 동위원소 시장 재편하나2025-12-20 19:01
작성자 Level 10

남미의 에너지 강국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이 차세대 원자력 기술인 ‘다목적 연구용 원자로’ 개발에 속도를 내며 전 세계 의료용 방사성 동위원소 시장의 판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아르헨 RA-10, 2026년 시운전

아르헨티나 국가원자력위원회(CNEA)는 최근 미국 주재 아르헨티나 대사 등을 초청해 ‘RA-10’ 다목적 원자로의 건설 현황을 공개했다. 30MWt급 규모의 이 원자로는 현재 공정률이 상당 부분 진행되어 제어실 완공 및 시운전 착수 단계에 진입했다. 2026년 시운전을 거쳐 2027년 본격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의료용 동위원소 자급 및 수출

RA-10의 핵심 목적은 암 진단 및 치료에 필수적인 ‘몰리브덴-99’, ‘루테튬-177’ 등 방사성 동위원소의 생산이다. 아르헨티나는 이를 통해 국가적 자급자족을 넘어 글로벌 시장의 주요 수출국으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고출력 전자 기기용 실리콘 생산과 원전 재료 시험 기능까지 갖춰 산업적 가치가 매우 높다.

브라질, 2026년 RMB 착공

인접국 브라질 역시 ‘브라질 다목적 원자로(RMB)’ 건설 계획을 구체화했다. 브라질 국가원자력위원회(CNEN)는 최근 아르헨티나의 원자력 기술 기업인 인바프(Invap)와 협의를 거쳐 2026년 상반기 착공을 확정 지었다. RMB는 아르헨티나의 RA-10과 유사한 설계를 공유하며,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 세계 공급량 40% 담당 예고

전문가들은 양국의 원자로가 모두 가동될 경우, 전 세계 방사성 동위원소 수요의 약 40%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특정 국가에 의존하던 의료용 핵종 공급망을 다변화하고, 남미 지역의 원자력 기술 위상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365@es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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