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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브라질, 중국과 거리두고 미국을 더 가까이?2020-10-30 22:51
작성자 Level 10

브라질, 코로나19에도 육류 수출 증가세 계속 (2020/10/19)

 

□ 국가별로 살펴보면, 1~9브라질의 주요 육류 수출국인 중국에 대한 닭고기 수출량은 51 4,100톤으로 전년 대비 28% 증가

 

 

브라질, 미국과 무역량 지난 11년 중 최저치 기록 (2020/10/21)

 

2020년 양국 간 무역 규모가 11년 만에 최악의 결과를 기록

-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양국 간 무역 규모가 334억 달러(한화 약 38 793 4,000만 원)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간 대비 25.1% 감소한 수치

-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미국에 대한 브라질 수출액은 전년 동기간 대비 31.5% 감소해 총 약 152억 달러(한화 약 17 3,264 8,000만 원)에 달했는데, 이는 2010년 이후 최저치인 것으로 조사됨.

- 반면, 3/4분기 기준 미국으로부터의 브라질 수입 규모는 전년 대비 41.6% 급감했으며, 올해 1월부터 9월까지의 수입 규모는 18.8% 감소한 183억 달러(한화 약 20 8,601 7,000만 원)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됨.

 

□ 상공회의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양자 간 무역량 급락의 주요 원인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 타격국제 유가 하락 그리고 양국 무역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철강 산업 등 일부 산업 부문에서의 교역 제한인 것으로 분석됨.

 

 

미국, 브라질 통신사들에 장비 구매 지원...화웨이 견제 (2020/10/22)

 

10 20일 미국 정부가 브라질 이동통신 기업들이 중국 최대 네트워크 장비 업체 화웨이(Huawei Technologies)경쟁 기업들로부터 네트워크 장비를 구매할 경우 자금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힘.

- 이는 브라질 5G 시장 내에서 화웨이를 완전히 퇴출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되는데, 미국 국제개발금융공사(DFC)와 미국수출입은행(U.S. EXIM) 그리고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National Security Council) 관계자들은 브라질을 방문해 해당 자금 조달은 다른 기업들 장비 구매에 이용 가능하다고 밝힘.

 

□ 또한, 미국은 브라질 정부에 중국이 브라질 투자와 화웨이를 통한 5G 기술 판매로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있는지 면밀히 관찰할 것을 촉구함.

- 이와 관련하여 주브라질 중국 대사관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미국의네트워킹 독점시도를 비판하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내면서도, 5G와 관련하여 대부분의 국가들이 독립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밝힘.

 

□ 브라질은 2021년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통신기업들을 대상으로 5G 주파수 경매를 개최할 예정으로, 대부분의 기업들이 화웨이 장비를 이미 구매했으며, 저렴한 가격으로 계속 화웨이 장비를 이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짐.

- 아직 브라질 정부는 화웨이 장비 사용과 관련하여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은 상태이지만, 이러한 기업들의 입장에도 불구하고 친 트럼프 대통령 성향인 자이르 보우소나루(Jair Bolsonaro) 브라질 대통령이 화웨이 장비 구매 및 사용에 대한 금지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는 의견도 제기됨.

 

 

브라질, 미국과 10억 달러 규모 무역금융 MOU 체결 (2020/10/22)

 

10 20일 브라질과 미국이 양국 간 무역 협력 강화를 골자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 브라질 외무부 본부인 이타마라티 궁전(Itamaraty Palace)에서 열린 본 협약식에는 파울루 게드스(Paulo Guedes) 브라질 경제장관과 미국 수출입은행(ExIm-Bank)의 김벌리 리드(Kimberly Reed) 총재가 참석하여 MOU에 서명하였음.

- 이에 따라 브라질 경제부는 잠재적으로 미국 수출입은행으로부터 최대 약 10억 달러(한화 약 1 1,317억 원)의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 또한, 브라질 경제부에 따르면, 이번 협약으로 브라질 에너지, 광업, 제조, 인프라, 물류, 통신 산업 부문 등에 대한 미국 수출입은행의 대출, 보증 및 보험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됨.

- 구체적으로, 본 협약을 통해 5G 기술, 항공, 원자력 및 재생 가능한 에너지, 석유, 가스, 인프라 및 물류 개발에 대한 투자가 가능해질 예정임.

 

□ 파울루 게드스 브라질 경제장관은 현재 브라질 정부가 경제의 상당 부분의 규제를 철폐 및 완화하고 있는 시기에 미국과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되었다고 전하며, 이는 향후 양국 간 무역 신장 및 규제 조정에 일조할 것이라고 전함.

- 미국 수출입은행의 킴벌리 리드 총재 역시 이번 협약은 브라질과의 견고하고 협력적인 관계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고 언급하며,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향후 긍정적인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힘.



브라질 위생감시국, 대통령 반대에도 중국산 백신 수입 허가 (2020/10/26)

 

□ 브라질 위생감시국(Anvisa)이 자이르 보우소나루(Jair Bolsonaro) 브라질 대통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수입을 승인함.

- 이번 결정은 부탄탄 연구소의 디마스 코바스(Dimas Covas) 소장의 불만 제기 이후 발표되었는데, 코바스 소장은 위생감시국이 국내 백신 생산을 위해 시노백의 백신 수입 허가를 내주지 않는다고 불만을 토로한 바 있음.

 

□ 이에 대해 위생감시국은 성명을 통해 요청 사항을 검토 중에 있었다고 전하며, 상파울루의 부탄탄 연구소(Butantan Institute)는 중국 제약회사인 시노백(Sinovac)이 개발 중인 코로나백(CoronaVac) 600만 회분(doses)을 수입할 수 있다고 밝힘.

- 또한, 시노백의 코로나19 백신이 아직 승인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브라질 국민들에게 투여하는 것은 불가하다고 첨언함.

 

□ 한편, 이번 발표는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중국산 백신 수입을 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표명한 지 하루 만에 나온 것으로,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보건부 장관과 상파울루 주지사가 중국산 코로나19 백신 구매에 합의했다는 소식을 접한 이후 구매 불가 입장을 밝힘.

-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그동안 중국 제품에 대한 불신을 드러내 왔는데, 위생감시국의 이번 결정과 관련하여 대통령측은 즉각적인 답변 요청에 응답하지 않음.

 


참고자료

https://www.emeric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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