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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브라질 경제상황 제자리 걸음2016-11-3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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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질 중앙은행은 17(현지시간발표한 자료를 통해 9월 경제활동지수(IBC-Br) 8월 대비 0.15%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그러나 3분기 경제활동지수는 2분기 대비 0.78% 하락했으며, 9월까지 12개월 경제활동지수는 이전 기간과 비교해 5.4% 이상 하락했다. IBC-Br는 중앙은행이 서비스업,제조업농축산업 등 3개 분야의 생산성을 기준으로 산출하는 예측지수로국립통계원(IBGE)이 발표하는 공식 성장률에 앞서 나온다중앙은행은 "경제활동지수가 답보 상태를 보이는 것은 경제 회복 시기가 그만큼 불투명하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국제통화기금(IMF)도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브라질의 경제활동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진단하면서 미셰우 테메르 대통령 정부가 추진하는 강력한 개혁법안들이 시행되면 예상보다 빠른 성장세를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테메르 정부는 20년간 예산지출을 실질적으로 동결하는 고강도 긴축 조치를 추진하고 있으며내년에는 연금·노동 부문 개혁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IMF는 브라질 경제의 성장률이 내년 0.5%, 2018 1.5%에 이어 2019년에는 2%대로 올라서고 이 추세가 2021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브라질의 올해 1분기 대비 2분기 성장률은 마이너스 0.6%를 기록했다지난해 1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6개 분기 연속으로 역성장을 기록했다브라질의 이전 분기 대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7개 분기 연속으로 역성장을 계속했다브라질 국립통계원(IBGE) 30(현지시간발표한 자료를 통해 올해 2분기 대비 3분기 GDP 성장률이 마이너스 0.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3분기 현재 GDP 15800억 헤알( 4650억 달러)지난해 3분기 대비 올해 3분기 성장률은 마이너스 2.9%로 집계됐다이는 1996년 이래20년 만에 가장 저조한 성장 실적이라고 IBGE는 말했다


제조업(-1.3%)과 농축산업(-1.4%), 서비스업(-0.6%) 등 주요 부문별 성장률이 기대를 밑돌았고투자(-3.1%)와 소비(-0.6%)도 마찬가지 이다특히 지우마 호세프 전 대통령을 탄핵으로 쫓아내고 등장한 미셰우 테메르 대통령 정부가 거둔 첫 번째 성적표라는 점에서 상당한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다브라질 경제는 2014 0.1%에 이어 2015년에는 마이너스 3.8%의 성장률을 기록했다지난해 성장 실적은 25년 만에 가장 저조한 것이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브라질 경제가 내년 0.5%, 2018 1.5%에 이어 2019년에는 2%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 추세가 2021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브라질의 성장률을 올해 마이너스 3.4%, 내년 '제로 성장', 2018 1.2%로 예상하며 브라질 정부가 재정적자와 공공부채를 적절한 수준에서 관리하지 않으면 경제회복이 예상보다 더디게 이뤄질 것이라고 경고했다따라서 미셰우 테메르 대통령 정부가 추진 중인 고강도 긴축 정책과 연금제도 개선 방안이 의회를 신속하게 통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테메르 정부는 20년간 예산지출을 실질적으로 동결하는 고강도 긴축 조치를 추진하고 있으며내년에는 연금제도 개혁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긴축안은 지난달 하원을 통과했으며상원 전체회의의 두 차례 표결을 앞두고 있다정부는 긴축안이 상원을 통과하면 다음 달 중순 곧바로 공포하고 내년부터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테메르 대통령은 최근 TV 방송 회견을 통해 브라질 경제의 발목을 잡는 연금제도에 대한 개혁 작업을 서두르겠다고 밝혔다테메르 대통령은 연금제도 개혁안을 올해 안에 의회에 보낼 예정이라면서 "연금 개혁은 공공·민간 부문은 물론 정치권도 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브라질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공공부채 비율은 2006 55.48%, 2009 59.21%, 201351.69%에서 올해 8월 말에는 70.13%로 높아졌다. 2021년에는 90%대에 달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


브라질 정부는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대출 확대와 서민주택 건설 활성화개인소득세 감면 등 조치를 통해 내수시장 소비를 확대하는 경기부양책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또 중앙은행에 기준금리 추가 인하를 강력하게 촉구하고 있다중앙은행은 지난달 중순 통화정책위원회(Copom)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4.25%에서 14% 0.25%포인트 인하했다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한 것은 2012 10(7.5%→7.25%) 이후 4년 만이었다.


 


연합뉴스. <브라질 경제활동 제자리걸음…'점진적 회복'에 무게> 2016.11.18.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11/18/0200000000AKR20161118002800094.HTML?input=1195m


연합뉴스. <브라질 3분기 성장률 -0.8%…7개 분기 연속 역성장> 2016.11.30.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11/30/0200000000AKR20161130195100094.HTML?input=1195m


연합뉴스. <OECD "브라질 재정적자·공공부채 관리해야 경제회복 기대”> 2016.11.30.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11/30/0200000000AKR20161130018200094.HTML?input=119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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