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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콜롬비아 지역동향: 군장성 납치로 반군과 평화협상 중단위기2014-11-20 14: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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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의 한 군 장성이 최대 반군인 콜롬비아무장혁명군(FARC)에 피랍된 것으로 알려지자,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후안 마누엘 산토스 대통령이 반군과의 평화협상 중단을 선언했다. 다음날인 18일(현지시간) 콜롬비아무장혁명군(FARC) 역시, 성명을 통해 육군 준장 루벤 다리오 알사테와 2명의 동행인을 지난 16일 북부 초코주에서 체포한 사실을 인정했다.

 

알사테 준장은 사복을 입고 초코의 주도 키비도 지역에서 보트를 타고 한 마을을 시찰하던 중 지역에서 활동하는 FARC의 조직원들에게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50여 년에 걸친 내전 기간 정부군 장성급이 반군에 억류되기는 이번이 처음이어서, 2년 동안이나 계속되어 오던 평화회담을 추진해온 산토스 대통령에게는 최악의 상황인 것으로 분석된다. FARC와 정부측 대표단은 2012년 11월부터 쿠바 아바나에서 내전 종식을 위한 평화협상을 개최하고 있었으며, 지난 19일은 평화협상 개시 2주년이 되는 날이었다. 이번 납치 사건으로 중단된 평화회담은 그동안  너무 느린 협상 과정과 반군의 공세 완화 거부로 인해 지지부진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후, AFP통신이 19일(현지시간), 콜롬비아 정부와 반군인 콜롬비아무장혁명군(FARC)이 피랍 장성의 석방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정부와 반군 간 평화협상을 중재하고 있는 쿠바 외교관 호돌포 베니테즈와 노르웨이의 리타 샌드버그는 성명을 통해 "모든 당사자가 납치된 장군의 석방에 합의했다"고 밝히면서, "최대한 빨리 석방 작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석방 시기와 납치 군인의 현 상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출처: 뉴시스(2014.11.18, 20) , 연합뉴스(2014.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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