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총장 김병철)는 오는 9일 오전 11시 교내 본관 제1회의실에서 주한 콜롬비아 대사와 콜롬비아 상·하원의원, 콜롬비아
수출투자진흥청(Proexport) 관계자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는다.
고려대 스페인·라틴아메리카 연구소가 마련한 이번 행사는 양국 간 경제협력이 가져올 효과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상호 친선을 다지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날 이재학 고려대 교수는 ‘한-콜롬비아 FTA 체결을 통한 양국의 호혜적 경제효과(Two Economies Activated by
Mutual Economic Cooperation Through Korea-Colombia FTA)’라는 발표에서 한-콜롬비아 FTA를 통한
양국 간 경제협력의 긍정적 효과를 강조할 예정이다.
고려대 스페인·라틴아메리카 연구소 측은 이번 행사가 콜롬비아 일부 업계의 한-콜롬비아 FTA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불식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고 상호 이해를 높이는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연구소 관계자는 "한-칠레, 한-미 FTA와 같은 성공적인 경제협력의 선례를 근거로 한 논의를 통해 한-콜롬비아 FTA의 경제적 상호이익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지난 2월 콜롬비아와 FTA를 체결했으며 현재 발효 준비 중이다. |